어제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사이에 거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.
정의당이 황교안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한국당의 농성장을 기습적으로 찾았고, 이에 반발하는 한국당 의원들과 고성과 삿대질도 모자라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졌습니다.
주요 발언 들어보시죠.
[김종대 / 정의당 의원 : 이렇게 무자비한 백색테러 현장이 그대로 용인이 되면 이탈리아 무솔리니 집권할 때 검은 셔츠단, 나치 행동대하고 뭐가 다릅니까.]
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의원 : 우리당 당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, 그거를? 덤터기 씌우지 마라!]
[이정미 / 정의당 의원 : 자유한국당이 국회 최소한의 품격을 무너뜨리고 당직자들에게 침을 뱉고 머리채를 휘어잡고 욕을 하고 심지어는 저도 당했습니다. 의원님! 저도 당했어요. 황교안 대표님이 승리했다면서요!]
[전희경 / 자유한국당 의원 : 본인들이 나라 망치고 있는 거 생각하란 말이에요! 당신들 밥그릇 늘리는 게 정의냐고! 부끄러운 줄 알아!]
[여영국 / 정의당 의원 : 이럴 때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을 쓰는 거야!]
[김종대 / 정의당 의원 : 떠들지 마, 떠들지 마!]
[전희경 / 자유한국당 의원 : 어딜 와서 제일 정의로운 척이야!]
조은지 [zone4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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